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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부터 사진 셀렉까지:)
작성자
박솔아
작성일
2017.10.30
6월, 처음 컴퍼니L에 방문해 촬영일정을 잡고, 예식 날짜를 정할 때만해도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란 게 참 빠르더라구용!
결혼준비라는 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임규진 플래너님을 만나고 그런 걱정이 사라졌어요!!
사실 결혼 날짜은 정해놨지만, 아직 결혼한다는 느낌을 확- 받지는 못했었는데 촬영 드레스를 고르러 가고,
웨딩 촬영을 하다 보니 이제야 뭔가 결혼이 실감난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구요:)
이건 드레스 피팅하러 갔을 때!
저는 우선 화이트 드레스 3벌, 오빠는 턱시도 2벌 + 본식 턱시도였어요! 컬러 또는 미니 드레스는 촬영당일 스튜디오에서 고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최종적으로 세미머메이드 1벌, 벨라인 1벌, A라인 1벌 이렇게 골랐구요
확고한 스타일로 무조건 탑!!!!을 외쳐 되던 오빠 덕분에 어깨에 뭔가 걸쳐질 때면 실장님이 먼저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요:)
규진플래너님도 그렇고 실장님, 스텝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밝으셔서 너무 재밌게 즐기다 왔어요!
그리고 남자 턱시도는 보통은 검은색 1개 + 밝은색 1개로 한다고 하는데, 미리 예복을 맞춰놔서 촬영용 턱시도를 밝은 색으로 2개 고를 수 있어서
촬영할 때도 좀 더 다양하게 찍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두둥! 촬영 당일 ♥
2시 촬영이라 2시간 전 헤어&메이크업 진행했어요! 결과적으론 대!!박!!!
원장님 손길이 지나갈 때마다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 거울을 보면서도 신기했어요. 특히 오빠 머리가 너무 예쁘더라구용
제가 마지막이라 메이크업 하면서도 좀더 여유롭게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 둘다 너무 긴장하고 있었는데 사진작가님이 너무 재밌으셔서 나중에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보니 눈이 없어질때까지 웃고있더라구요...하하하 (눈 키워주세요)
저희는 베네루체에서 진행했는데! 공간 하나하나 분위기도 다 다르고 너무 맘에 들었어요. 더군다나 작가님이 그레이스케일 스튜디오에서도 찍어주셔서 완전 감동!!
생각보다 촬영이 길어져서 다 찍고나니 8시가 다 되더라구요!
어제 사진 셀렉하고 왔는데 열정적으로 찍어주신 만큼 사진들 예쁘게 나온거 같아 고르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어서 빨리 수정본을 받고싶어요 ♥ (이건 같이 간 친구가 찍어주신 사진이에요)